개요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기획자라고 부를 만큼 개발자와 기획자는 서로의 입장 차이가 심하다고 합니다. '오늘도 개발자가 안된다고 말했다'는 기획자와 개발자가 서로 다른 언어와 관점으로 소통해야 하는 현실을 생생하게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을 다룬 것이 아니라, 실무에서 겪는 문제들을 저자들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풀어냈습니다. 기획자와 개발자는 서로 다른 언어와 사고방식 때문에 갈등을 겪는 일이 잦습니다. 개발자는 “안된다”라는 말을 반복하고, 기획자는 “왜 안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며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이 책은 이런 반복되는 상황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합니다.
기획자, 개발자, 그리고 프로젝트 매니저 등 IT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협업 시 개발자에게 "안된다"는 말을 들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책의 주요 특징
1. 다양한 사례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 초기의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부터 제품 출시 이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갈등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단순히 문제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까지 상세히 설명합니다.
2. 각자의 입장과 상황
책은 기획자와 개발자 각각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기획자는 왜 특정 기능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지, 개발자는 왜 그런 요구를 “안된다”라고 거절할 수밖에 없는지, 실무자가 한 말에 담긴 (괄호=생각)을 예시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3. 실질적인 협업 팁
책에서는 상황의 예시에서 실제 갈등을 줄이고 협업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팁을 제공합니다. 기획자가 기술적 한계를 이해하며 요구사항을 명확히 전달하는 법, 개발자가 기획자의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현실적인 일정과 리소스를 고려하는 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무조건 포기하기보다 다른 방향으로 제시하여 기획자의 의도를 이루어낼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1. 기획과 개발의 시각 차이 이해하기
기획자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반면, 개발자는 기술적 가능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책은 이러한 근본적인 차이를 명확히 분석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2. “안된다”의 진짜 의미
개발자가 “안된다”고 말하는 진짜 이유를 파헤칩니다. 여기에는 기술적 한계뿐 아니라, 일정, 리소스, 우선순위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합니다. 기획자는 이러한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현실적인 요청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3. 협업 프로세스 설계하기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기획과 개발의 프로세스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다룹니다. 초기 단계의 요구사항 정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 설정, 프로젝트 중간 점검 및 피드백 루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실행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4.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
기획자와 개발자가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막연한 갈등 상황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습니다.
추천 독자
이 책은 협업 실무를 하시는 분들, pm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시니어분들께 추천합니다.
- 개발자와의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은 기획자
- 기획자의 요구사항을 더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개발자
- pm까지는 아니지만 개발 요청에 대해 소통을 하는 협업자
총평: 개발 협업을 위한 필독서
오늘도 개발자가 안된다고 말했다는 IT 업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기획자와 개발자의 관점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가 상대의 입장을 더 잘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실질적인 협업 팁과 사례를 통해 단순한 갈등 해결을 넘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이끄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IT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제공하는 이 책은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벽을 허물고, 더 나은 협업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필독서로 추천할 만합니다.